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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는 2016년 새해를 맞아 '파워매거진 충북의 오늘(FM 91.5MHz, 제작: 이수복PD, 이진주Ann 진행: 이수복 PD)'을 통해 충북도내 주요 단체장에게 올한해 역점시책 등을 들어보는 신년 특집 대담을 준비했다. 여섯번째 순서로 홍성열 증평군수에게 올해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이수복 PD = 2016년 새해 밝았다. 군민과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 홍성열 증평군수 = 사랑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병신년(丙申年)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는 구제역 및 6월에 발발한 메르스 사태,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힘든 한해였다. 하지만, 지난해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대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애정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방송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 인 만큼 진취적 기상과 태양처럼 뜨거운 양(陽)의 기운으로 매우 활기찬 한해가 될 것이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 이 PD = 지난해 증평군에서 이룬 군정성과를 간략하게 말씀해 달라.
▷ 홍 군수 =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보람과 자부심이 더 큰 한해였다 생각한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인구 5만의 도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였다.
증평군이 충북도에서 지난해에 주민등록인구 증가율 1위를 했다. 지난해 증평군의 인구는 3만 6,733명으로 2003년 개청당시 3만 1,519명보다 5,214명이 증가했으며 평균 인구 증가율은 5.64%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차량은 2003년 10,034대에서 지난해 16,796대로 60% 증가한 6,700여대가 늘어났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송산택지개발지구 등의 아파트단지 건설과 증평일반산업단지 기업체 입주 등의 영향을 들 수 있다. 또한 1,235억원이 투자되는 제2일반산업단지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분양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병호 항일 역사공원 조성, 추성산성 6차 발굴 본격 착수, 증평생활체육공원 준공으로 군민의 생활건강과 여가선용을 도모하였으며, 봉천과 삼기천 생태하천 복원, 좌구산 산림생태문화체험 단지 조성으로 전국 최고의 녹색휴양도시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괄목한 성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 최고등급,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 우수상 수상으로 공약관리 우수단체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으며,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에서는 인적자원육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201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기관,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2년연속 1위 선정, 2015 시군종합평가 결과 도내 2위로 군정전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5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는 2년연속 도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민안전처의 2015 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조사결과 도내1위, 전국 2위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로 공인받았다.
지난해는 36개 기관표창과 23개 공모사업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1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한 해로 우리군 공직자와 군민은 힘을 모아 한 뜻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 이 PD = 올해 군정 계획은?
▷ 홍 군수 = 증평군은 다른 시군과 달리 민선 4기다. 2015년이 민선4기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위한 기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는 중요한 해다.
증평군의 목표는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건설'이다. 이를 위해 우선 희망찬 교육문화를 통한 인재육성과 문화 창달에 힘 쓸 것이며 따뜻한 보건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소외지역이 없는 증평,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 희망 주는 나눔 복지를 실현하겠다.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서 2산단 입주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에듀팜 특구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잘사는 농업농촌을 위한 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투명하고 섬기는 군정을 통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100년 비전과 인구 5만 시대의 도시기반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
▶ 이 PD = 증평군의 2산단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데
▷ 홍 군수 = 그렇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2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분양계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35억원이 투자되는 제 2일반산업단지에 지난해 화장품 제조업체인 퍼시픽인터겜 등 23개 회사와 분양계약을 했으며, 이들 기업의 투자 예상 금액은 2,621억원, 고용 계획 인원은 1,197명에 달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현재 분양율은 43%이지만, 많은 기업들과 투자협의를 하고 있어 올해안에 10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분양계약과 투자협약이 잇따르는 것은 평균 분양가가 수도권보다 50%가량 낮은 1㎡당 15만 8,510원으로 저렴한데다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기업중심의 맞춤형 기업유치 정책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평2산단 분양 호조로 산업시설 용지의 수요가 늘어 증평3산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증평3산단 입지검토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 이 PD = 에듀팜 특구가 계획된 지는 10년이 넘었는데 얼마전에 희소식이 들렸다는데
▷ 홍 군수 = 그렇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대에 1,588억원이 투입되는 에듀팜특구 조성 사업은 지난 2005년 7월 증평군과 농어촌공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원남저수지 인근 220만㎡에 인재개발원, 도농교류시설과 사업성이 높은 콘도, 글램핑 단지, 블루베리관광농원, 수상레포츠 시설 등 복합교육 휴양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국내 리조트 관련 업체가 얼마전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2022년까지 1,596억원을 들여 251만㎡에 에듀팜 특구를 조성한다는 조건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복합연수시설, 관광농원, 생태학습장, 골프장, 스키장, 영상테마파크, 콘도, 수목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우리 증평군은 도내 최대․최고의 복합 휴양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이 PD = 증평군하면 좌구산 휴양림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올해 모험시설이 추가로 설치 된다고 들었다. 어떠한 시설들이 들어서나
▷ 홍 군수 = 아무래도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에 따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을 많이들 찾으시는데 그런점에서 중부권의 대표적 휴양지인 좌구산휴양랜드는 힐링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자랑하고 싶다.
2009년 개장이래 1일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천문대, 삼림욕장, 등산로, 산악자전거 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여만명이 다녀간 만큼 매년 휴양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군은 좌구산휴양림을 찾는 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모험시설 및 체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긴장감을 즐기는 하강스포츠인 짚라인을 10억원을 들여 총길이 1.3km에 5개코스로 설치해 올 3월부터 운영예정이며, 지난해에 설치된 78m길이의 어린이용 짚라인은 인기리에 운영중에 있고, 4계절 썰매장도 현재 조성중에 있어 올해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80억원을 투입해 길이 230m,폭 2m규모의 흔들다리를 내년 3월에 개통할 예정이며 3층규모의 숲 명상치유센터를 조성해 명상실, 건강측정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휴양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율리 휴양촌 부근에 한옥체험관 및 김득신 서당을 준공하고 올 봄부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이 PD = 증평군의 대표적 유적지인 추성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방안은?
▷ 홍 군수 = 증평 추성산성은 4~5세기 한성 백제기 토축산성으로는 서울을 제외한 가장 큰 규모의 산성으로 당시 증평군의 역사적 가치를 단적으로 알려주는 소중한 문화재다. 증평 추성산성은 2009년부터 6차례의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 사적 제527호로 지정되어 군민들의 정체성 및 자부심 확립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6차 발굴조사에서는 4~6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1,000여개의 팥알이 출토돼 당시 사람들의 식생활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거지, 석곽묘, 망대, 토기 등이 발견돼 한국 고대사의 의문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우리군은 추성산성 정비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를 매입하여 복원해 나갈 계획이며 추후 증평군의 자랑거리 및 주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이 PD = 얼마전 위안부문제 합의로 전국이 시끄럽다. 증평군에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연병호 선생과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이분들을 기리는 공원이 조성됐다던데
▷ 홍 군수 =위안부문제,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올바른 역사인식이 중요한 시기라 볼 수 있다. 우리 증평군에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신 연병호 선생이 계신다. 연병호 선생의 동생인 연병환 선생도 3․13 만세 시위운동을 후원하다 일제 경찰에게 붙잡혀 옥고를 치러 형제 독립운동가로 유명할뿐더러 연병환 선생의 따님인 연미당도 독립운동가 엄항섭의 아내로서 독립운동에 깊게 가담하는 등 가족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연병호 선생의 생가(충북도 기념물 제122호) 주변에 45억원을 들여 3만㎡의 터에 ‘항일 역사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해 올 4월 준공예정이다. 이곳에는 연 선생의 성장 과정과 독립운동 등의 자료를 모아 놓은 자료실과 '태극혼'이라는 주제로 가로 15m, 높이 5m의 조형물이 설치되며 조국을 잃은 시대의 아픔을 표현한 정원 '광야원' 및 무궁화동산도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연병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6.25 전쟁 영웅인 고 연제근 상사를 기리는 '연제근 공원'이 그의 출신 학교인 도안초등학교 인근에 27억원을 들여 7,500여㎡규모로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연제근 상사는 아시다시피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가 포항․대구까지 점령 당했을 때 형산강 도하 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북진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의 산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북 포항 해도근린공원에는 연제근 상사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 이 PD = 다음은 교육문제로 화제를 바꾸겠다. 증평군의 학업열기가 상당히 높다고 들었는데 성과 내는 계기는 무엇인가
▷ 홍 군수 = 우리군은 민선3기부터 첫번째 군정방침을 '희망찬 교육문화'로 정하고 2010년부터 교육정책 5개 년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경비 및 증평군민장학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2009년도에는 지역내 인문고 입학생 중 증평출신이 58%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의 경우에는 93%로 상승했다. 그리고 현재는 오히려 역으로 타 지역학생이 관내 인문고에 입학하려고 해도 입학이 어려울 정도로 학교 위상이 향상됐다.
특히 다양한 장학사업 등을 펼친 결과 지난해 관내 인문고인 형석고등학교에서는 개교 35년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입학생을 배출하였고 올해 연세대, 한양대 등 입학생을 배출하는 등 매년 다수의 학생들이 수도권의 명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명문학원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지원과 명문대학교 비전투어, 50여억원의 군민장학기금 유치를 통한 장학금 지급, 초․중학생 영어캠프 운영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의 결과라 생각한다.
▶ 이 PD = 군립도서관이 개관한지 2년이 됐는데 그동안의 도서관 활용과 더불어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계획돼 있나
▷ 홍 군수 = 군립도서관이 2014년 4월 개관이후 이용객은 연간 20만명이 넘고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이곳을 함께 찾아와 같이 책을 읽고 쉬는 쉼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 인근 지자체 주민이 참여하는 행복학습 거점센터운영으로 지난해 12월 개최된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에서 군립도서관이 협업과제 우수사례로 보고 됐다.
이와 더불어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 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득신은 백이전을 무려 11만번이나 읽은 것으로 전해진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김득신 문학관을 군립도서관과 연계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증평군립도서관을 중부권 평생학습의 거점센터로 활용해 민선 4기에도 명품교육도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 이 PD = 이번에는 증평군의 환경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다. 올해에는 녹색도시, 증평을 위한 올해 계획은?
▷ 홍 군수 = 증평군의 하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봉천․삼기천생태하천복원사업에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3년 계사와 우사를 각각 매입해 철거하면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제거했다.
지난해에는 봉천소하천주변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어류서식처와 개구리 서식처 등을 조성했으며, 이를 좌구산 휴양림과 천문대 등과 연계하는 관광생태하천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증평군을 가로 지르는 보강천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하수관거사업으로 오수를 차집 처리하고 생태하천으로 정비복원함으로서,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함께, 갈대 숲, 자작나무 숲, 산책로, 자전거 길, 꽃 밭 등 군민 뿐만 아니라 외지의 많은 관공객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증평군은 전국10대 자전거 거점도시, Green Best 수상, 도랑살리기 사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녹색도시로 계속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올해 43억원의사업비를 투입해 도안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시작됩니다. 농공단지 오․폐수 적정처리를 통한 수질보전으로 기존에 추진중에 있는 증평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과 함께 청정한 수생생태계를 되살리고 상하수도 관로정비를 통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
녹색쌈지숲과 생활환경 숲 조성으로 도심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연탄리 비위생 매립시설 정비사업 및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와 함께, 석면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훼손이 없는 자원순환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환경감시단 운영 등으로 녹색생활 실천의식과 참여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이 PD = 증평은 녹색도시, 자전거 거점 도시로도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홍 군수 = 증평은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자전거 도시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증평은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 누빌 수 있을 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0년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강천과 삼기천 등 30곳에 조성한 자전거 도로의 총 길이는 45.24km에 이르며 올해 증평읍 남차리~좌구산휴양림이 있는 5k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되며, 올 3월에는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와 올바른 교통문화를 체험할 '어린이 자전거 교통 교육장'이 개장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은 친환경 도시 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태양광 보안등과 자전거 도로를 계속 늘려갈 것이다.
▶ 이 PD = 올해 농업분야 육성정책은?
▷ 홍 군수 = 우리군을 대표하는 것이 인삼이다. 증평인삼은 품질좋고 효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수한 증평인삼을 만들기 위해 산.학.연.관이 연계된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참여기업의 역량강화, 인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과 공동 삼가공시설 및 홍보.판매관을 구축.활용하는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충북 인삼 명품화 사업으로 증평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다.
또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영농기계화장비 공급지원사업,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귀농 귀촌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농촌 찾고 싶은 증평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이 PD = 증평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 중에서도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가 안전한 도시인데 성과에 대해 말해달라
▷ 홍 군수 = 증평군은 ‘전국최고의 살기좋은 증평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별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에서 증평군은 충청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11월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화재․교통사고․안전사고․자살․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해 전국2위, 도내 1위로 전국 최고의 안전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지난해에 17억 4천만원을 들여 도안면 화성리에 준공한 영상관제센터가 올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영상관제센터에는 모니터 요원 12명이 429대의 CCTV를 24시간 상시 감시하므로 범죄사각지대가 해소되어 더욱 안전한 증평이 될 것이다.
▶ 이 PD = 증평군의 내세우는 복지는 무엇인가?
▷ 홍 군수 = 지난해에도 지역사회협의체 활성화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고, 201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평가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많은 부문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에는 "따스함을 전하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희망주는 나눔복지"를 실현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만족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저출산 정책․ 임신․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이며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는 우리군 실정에 맞춰 노인 여가시설 확충 및 운영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12개소에 대한 설치 보수를 했다. 앞으로도 맞춤형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일자리 및 활동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 지원(지난해 15명 응시해 100% 합격), 아이돌보미 지원, 여성회관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특히 관내 공동묘지의 포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자 봉안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증평군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책임지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
▶ 이 PD = 마지막으로 올 해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그 포부와 군민들께 당부의 말씀 부탁드린다.
▷ 홍 군수 =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4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앞서가는 복지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목표로 3만 6,000여 군민과 370여 우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다.
제2일반산업단지 100%분양 및 기업체 유치, 에듀팜특구개발, 증평 제3일반산업단지 계획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미래를 향한 교육과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
환경복지 건강 체육 모든 분야를 꼼꼼히 챙겨 군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군민 여러분. 병신년 새해에도 저는 또한 증평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건설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새해에는 이루고자하는 소망, 모두 다 이루시고 행운이 넘쳐나는 행복한 한해 되시기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