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후기

안녕하세요, 짚라인코리아입니다.

우선 여러 지역에 흩어져 계시는 친구분들이 짚라인 탑승을 기회로 오랫만에 모이셨으리라 짐작됩니다만, 결과적으로 저희로 인해 그 반가움과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실 새 없이 불편한 기억만을 남겨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난 11월 8일, 문경 지역에는 국지성 호우와 뇌우가 있었습니다.

저희 짚라인코리아에서는 1주일 전, 3일 전, 1일 전, 그리고 당일 아침 단위로 문경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상주기상대의 예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K-Weather 서비스를 통하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3일 단위의 날씨 예보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11월 8일의 경우 전일과 당일의 예보 내용이 달라 다소 혼선이 있었습니다.

짚라인은 비나 눈, 바람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ACCT (Association for Challenge Course Technology,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캐노피 / 짚라인 시설 운영 지침에서도 특별한 제한사항은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뇌우, 즉 번개는 와이어에 직접 내리칠 수 있는데, 일기예보 상에 뇌우가 확인될 시에는 짚라인 탑승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생길 수 있어 해당 경우에 한해 탑승을 제한하게 되며, 현재 저희 짚라인문경에서는 뇌우 예보시 예약 고객님께 탑승일 전날 미리 이러한 사항을 알려드리고 탑승료 환불 또는 탑승일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11월 8일의 경우 이러한 예보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고객님께 비용적 손실을,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친구분들 간의 모임을 망쳐드린 결과를 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데에는 고객님께서 지적하셨듯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때문이며, 저희 짚라인코리아는 이번 일을 기회로 좀 더 체계적이고 정확한 기후 확인 및 예약 관리 시스템을 준비하여 향후 짚라인 시설 이용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다음에 다시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은 기억만을 남겨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