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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후기

  • 늘 고소 공포증에 힘들었는데,,,
  • 작성자 : 이인승

    조회수 : 5,582회

    작성일 : 2011.07.25


  • 엄청난 고소 공포증에 시달리기에
    보개 자율방범대 임원진에서
    문경 짚라인을 타러 간다고 하기에
    난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난 겨울 스키타러 갔다가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고소 공포증이 최고조에 올라
    그냥 눈을 감고 돌아 내려온 기억이 있기에
    당연 한 생각이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경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모두들
    나를 보며 놀려대는 통에
    애꿏은 맥주 잔만
    괴롭혔다.

    비가 내리는 주차장에서
    라면을 먹으며
    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초초함이,,,,
     
    올라가서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장비를 갗추고
    환상의 조교
    잘생기고 자상한
    최고의 ZG
    세 분....
    제가 너무 떠드느라
    성함을 들었는지 말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왜?
    난 철용이 형만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다.
    ^-^;;


    코스에서


    일행 중에
    제일먼저
    안전 장치를 줄에 걸고 나서
    자신있게 말했다..
    "저 못타겠는데요..."
    그러자
    "타셔야되는데요."
    끙........
    천천이 걸어가자
    굉장한  속도와 상하로 움직임이
    고소 공포를 능가하며
    전율로 느껴지는 무언가 있었다.

    비는 점점 더 내리고
    웃고 떠드는 가운데
    한 코스 두 코스
    경험하면서
    주변을 둘러 볼수 있는
    여유까지 생기고
    "나도 할 수 있었어"

    비명 소리가 아니라
    그냥
    즐기는 환호의 소리가
    절로 나오고
    비는 그렇게 쏟아져
    운치있는 짚라인 경험이 되었다.

    어느 덧

    줄과 안전장치와
    하나가 되어
    즐거움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비가 많이 와도
    우리는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간직하고
    왔지만

    어찌 무심하게
    이름도 기억못하고
    그냥 왔는지
    죄송스럽고...

    젊은 분들이라 감기는
    걸리지 않았겠지요..
    건강하시고
    자상함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2011년 07월24일 오후 1시 40분에
    탔어요."

  • zipline


    이인승님!!

    마치 장문의 시 구절을 읽는듯 표현이 남다르시군요!!!!(아니면 공포로 휘감긴 체험담이거나...^^)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잘 타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실제로 우리 짚라인은 해외에도 많은 업체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고소공포증을 치료하는 정신치료방법으로도 쓰인다고 하니 고소공포증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희는 정신치료학적으로 허가받은 의료행위를 해

    드린건 아닙니다만....^^;

    더군다나 비오는 날의 짚라인을 경험하셨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셨을 것 같네요~산 속에서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안개를 헤치며 하늘을 나는 기분!!!정말 안해보신 분들은

    모르는 특별한 경험이죠!!!

    이 특별한 경험과 느낌 오~~래 오~~래 간직하시길 빌고, 느낌이 희미해져 갈 때 즈음에 다시 한번

    찾아주십시요!!그때는 저희 형섭ZG와 규성ZG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길 빌어요..ㅋ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