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후기

휴일 빈둥빈둥 집에서 쉬다 친구의 권유로 한반도 섬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시작~~
빙어 낚시가 워낙 잘되고 사람들도 많고 해서 경쟁의식 때문인가^^ 남들 보다 더 많은 빙어를 잡기위해
필사적으로 구더기 교체를 하는 순간 내 머리위로 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흔들며 한반도섬
끝까지 날아가는 걸 보고 아~~ 인근 부대 군인들 훈련하는구나 생각 했거늘 어떤 꼬마아이가 소릴 지르며
날아가는 것을 보고 이건 훈련이 아니다라는것을 직감ㅎㅎ사람들이 날아오는 곳으로 가봤더니 이게 왠걸
*^^* 여기에 짚라인이라고 불리는 레져스포츠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것이 참 신기했다..언제 우리양구에도
이런 시설이 생겼는지.ㅋㅋ 신이나서 센터로 들어갔더니 양구지역 사람이라고 할인도 해주고ㅎㅎ
친구랑 인증샷도 찍고 짚라인에서 운영하는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여 꼭대기까지 걸어가야되나 싶었는데 헐~~~~이런곳에 엘리베이터가 뿅~~ㅋㅋ9층에 내려서 안전장비를 입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꼭대기로 이동 (뭐라고 설명하시는데 하나도 안들림 그냥 멍때리고 있었습니다.)막상 올라오니  깝깝하더라구요ㅡ.ㅡ 먼저 여자가이드님이 미끄럼틀타듯이 너무 자연스럽게 뛰어나가시길래 진짜 멘붕ㅜㅜ칭구놈이 먼저 간다며 출발해버리고 전 참 난감했습니다. 놀이기구라면 백번도 더탈수있는데 이건 쫌..
무서워 보여서 용기가ㅜ.ㅜ 밑에서 빙어낚시하는 사람들이 손흔들며 박수를 쳐주시길래 눈을 질끈 감고     출발. . . 우~~~~와 생각보다 무섭진 않고 시원하며 내가 마치 하늘을 나는 한마리의 까마귀가 되었구나   생각이 들었죠..ㅋ.ㅋ 막상타보니 정말 짜릿하고 잼있었어요 친절한 가이드님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신 저수지의 모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ㅋㅋ 조만간  친구들 왕창 모아서 또 한번 비행하러 가겠습니다.ㅋ
 아~~친구들 많이 모아가면 쫌싸게 되나요..?ㅋㅋ